2020 추석특집 힐링다큐 나무야나무야가 이선희 편에 이어서 아이유편을 방송했다.

아이유는 제주 한경면 곶자왈에 있는 65만평의 광활한 숲으로 가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곶자왈의 '곶'은 숲을 뜻하고, '자왈'은 덤불을 뜻한다.
이 숲은 예부터 마을 농가들이 소와 말을 풀어 방목하던, 제주 사람들의 삶과 함께 해 온 숲이었다.
이를 증명하듯 곶자왈 어귀에는 오래전부터 소를 방목하면서 가축의 식수로 이용한 유서 깊은 연못이 남아있다고 한다.
항간에는 이 숲이 '아바타숲'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만큼 숲이 우거져있다는 뜻이겠지.

이 숲의 연못 주변에는 네 그루의 팽나무가 있는데
이 나무는 500년 이상 되었다고 한다.
제주도의 강한 바다바람과 척박한 환경에서도
굴하지않고 500년 넘게 살아온 장수나무이다.
아이유는 팽나무를 보고 성품이 고귀하다고 했다.
"거친 환경속에서도 장수하며 큰 그늘을 만들고
여러 생명들을 품어 기른다.
달걀 모양의 잎은 연하고 독이 없어
나비들이 좋아하는 먹잇감이다.
덕분에 성한 잎이 거의 없을 정도이다"
"아주 멀리가지 않아도 된다면,
아주 높이 오르지 않아도 괜찮다면
느림보 달팽이가 되어봐도 좋지 않을까?"

어릴 적 사촌언니들과 함께 자랐다는 아이유는
여름방학마다 놀러가서 자전거 타고 봉숭아 꽃 따고
빨간 열매같은것을 이따금씩 따서 먹곤 했다며
예전에는 그런 일들이 큰 일이었는데
이제는 그런것에 흥분하지 않는 것을 보며
자신이 많이 자랐다는 뜻이기도 하고 가끔 그립기도 한다고 한다.

아이유는 오늘 하루종일 숲에 있어보니
내 안에도 나무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며
나무는 숲의 시간을 다 지켜본 목격자라며.
나무를 생각하며 쓸 수 있는 가사나 곡이 많은 것 같다고 하였다.
또 아이유에게 선택을 하는 순간에 기준이 있냐는 물음에
" 확률적으로 틀릴때도 있지만 제 감을 믿고 도전하는 편이예요.
지나간 선택에 대해서 크게 후회하는 편은 아니예요.
미련없이 이거다 싶으면 그대로 직행하는 편이예요"
라고 하였다.
지은이에게 힐링이란?
"멈춤"
이다.
2020 추석특집 힐링다큐 나무야나무야 아이유편은
10월 3일 KBS1TV 9시 40분에 방영되었다.
아이유 나이 1993년생 28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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